다양한 교통카드 혜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어떤 것을 신청해서 써야 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기후동행카드, K패스, 경기패스를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교통카드가 나에게 맞는 것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유리하지만 서울과 경기를 같이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K패스나 경기패스가 더욱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1. K패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4.5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K패스은 아니고, 알뜰교통카드 사업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가 성인 기준으로 시내버스 250원, 광역버스 350원 적립되든데, K-패스 사업이 시행되면, 시내버스는 20%(300원), 광역버스 20%(580원) 적립액이 올라갑니다. 아울러, 만 19~34세인 청년의 경우 30% 적립, 저소득 계층은 적립률이 53%로 대폭 상향됩니다.
K-패스는 매월 60회 까지 위 적립액을 받을 수 있고, 신용카드 할인은 추가로 제공됩니다.
2. 경기패스
The 경기패스은 K-패스에 ①6~18세 어린이/청소년 확대, ②청년 연령 만 39세로 확대, ③월 이용 횟수 무제한 환급, 이렇게 3가지 혜택을 추가하여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추가 관련 재원은 경기도 지자체 예산으로 마련되고요.
먼저, K패스에서는 대중교통 탑승 횟수 월 60회 한도가 있는데, 이를 무제한으로 확대합니다. 보통 영업일에만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크게 해당이 없고, 주말에도 친구들 모임이나 학원때문에 이용하는 학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K패스 사업으로는 혜택을 받지 못 하는 청년 나이의 기준을 19~39세로 확대하고, 6~18세까지의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비를 지원합니다. 시행시기는 K패스와 동일하게 '24.5월로 맞춰 진행할 예정입니다.
평소 서울 시내에서만 버스/지하철 및 따릉이를 이용하던 분들이라면, 자신의 이용패턴을 정리한 다음 K-패스와 비교 후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교통지원이 마련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